누구의 Map을 따라 가십니까?

어제는 반가운 형님 목사님을 만나 교제를 가지는 시간이 있었습니다. 형님 목사님만 계셨던것이 아니고 지금 개척을 하고 계시는 젊은 목사님들과 같이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

 

아직 한 명의 성도를 기다리고 기도하는 개척하는 처지의 목사님들이 모이고 보니 교인이 서른 명 쯤 되는 우리 형님 목사님은 초대형 교회 목사님처럼 보이고 이제 네 가정이 모인 목사님의 경우는 대형 교회처럼 보였습니다.

 

그러면서 성도수 서른명의 초대형 교회 목사님이 밥을 사시고 성도수 스물의 대형 교회 목사님이 차를 사 주셔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.

 

개척을 시작 하면서 예전에 큰 교회에서 사역 할 때 번듯하게 보이는 성도만 좋아라 하던 죄를 회개하기도 하고 모였던 네 분중에 세 분 목사님이 장로교에서 침례교로 넘어온 터라 장로교와 침례교의 신학적 차이를 논하기도 하고 아직 신분이 해결이 안되신 한 분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 아파 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목회자들의 교제를 가지는 좋은 시간이 있었습니다.

 

그리고 일단 모임이 끝난 후에 제가 좋아라 하는 우리 형님 목사님과 둘만 따로 더 시간을 가지기로 하고 목적지를 정해서 서로 네비게이션 주소를 교환하고 같은 목적지를 향해 자기차들을 타고 출발 했습니다.

 

그런데  거의 목적지에 다 와 갈 무렵 형님 목사님이 전화로 가려고 예정했던 멕도날드가 아니라 바로 옆의 버거킹에 들어가자고 말씀 하시고는 전화가 끊겼습니다. 아마도 배터리가 다 나간듯 했습니다.

 

어쨓든 저도 바로 옆에 있다는 버거킹을 찾으려고 두리번 거리며 찾아 보는데 왠걸 버거킹은 아무리 봐도 없는 것이었습니다.

 

분명히 같은 주소를 서로 나눠서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니 같은 길을 가고 있을 줄 알았는데, 아뿔사 저는 애플 아이맵을 쓰고 있었고 형님은 구글 맵을 이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. 그래서 두 맵이 인도하는 길이 달랐던 것입니다. 목적지는 같았어도 두 맵은 서로 다른길로 우리를 인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.

 

분명 같은 목적지로 가고 있었는데 어떤 인도를 받아 가는가로 가는 길이 바뀌더군요.

 

그렇습니다 목적지가 같다고 가는 길이 다 같을 수는 없습니다. 그 과정중네 누구를 따라 가고 있는가 그리고 그 와중에 어떤일이 있는가에 따라 내가 가고자 하는 곳에 끝까지 갈 수 있는가 그리고 꼭 같이 길을 가고 싶은 사람과 만날 수 있는가가 결정이 됩니다.

 

사람이 사는 인생도 마찬가지로 누구를 따라가는가로 가는 길이 나뉘고 또 도착지도 나뉩니다.

 

과연 지금 나는 누구를 따라 가고 있습니까? 내가 따라가는 그 분이 나를 내가 가고 싶은 길 그리고 가고 싶은 곳으로 인도 해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까?

 

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주님만이 유일한 생명의 길이라고 말씀 하십니다. 세상에 길은 너무나 많고 이끄는 스승도 너무나 많습니다. 하지만 생명으로 이끄시는 스승도 길도 오직 우리 주님밖에 계시지 않습니다.

 

오직 주님뿐이십니다.

 

google-maps

1 Comment

  1. 목적지는 같아도 누구를 따라감으로 결과가 틀려지는것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생명되시는 주님이 이끄는 그 길을 오늘도 따라가기를 소망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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