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체험

코비드로 입원해 있다 퇴원하고 이제야 정신이 나는 것 같습니다.

제 주변에는 코비드에 걸렸다 회복하신 분들이 많으신데 다들 가벼운 감기정도나 조금 독한 독감 정도로 병 치레를 하고 일어나셔서 제가 이렇게 고생을 할 것 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었습니다.

주변을 보면 정말로 별로 위험할 게 없어보이던 것이 코비드였는데 제가 모르던 것이 있던것이 대다수의 경우에는 감기처럼 지나가지만 몇몇 케이스의 경우 그러니까 열과 기침 수준이 아니라 폐렴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.

사실 당연한 것이 사람은 몇분만 숨을 제대로 못쉬면 생명이 위험한것이고 이 코비드 폐렴은 바로 이 호흡을 공격하는 것이니 생명이 위험한 경우가 생기는 것 역시 당연하다고 하겠습니다.

그러니까 문제는 이 폐렴으로 발전이 되서 병원에 가는 경우가 문제가 될 텐데…여기서 또 문제가 의사 선생님 말로는 지금 치료제로 사용하는 약이 람데스비르와 덱사메타손이 있다고 하셨는데 이게 약이 들으면 듣는거고 안들으면 듣지 않는것라는 것이었습니다.

한마디로 약이 들을지 안들을지 보장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그 동안 응급실에 실려 왔다가 얼마나 많이 죽었는지를 이야기 해 주시더군요

그 때 저는 한 마디 말을 숨이 차서 다 끝내지를 못하는 상황이었으니까 상당히 겁도나고 정말 큰일이 날 수 도 있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.

다행인것은 그나마 바이탈이 좋다면서 지켜보자고 하시는 여자 선생님의 독려였습니다.

그리고 그 날 밤 하나님의 은혜로 응급실에서 밤을 지내면서 렘데스비르와 여러 항생제 칵테일들이 효과를 발휘하고 정말 하룻밤새에 삶의 이쪽과 저쪽을 오락가락하는 듯한 경험을 했습니다.

물론 저보다도 더 심한 상태로 들어 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걸 병실에게 여기저기로 검사 받으러 다니면서 보기도 했습니다. 일단 산소 마스크를 쓰신 분들은 매우 중증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그냥 산소 튜브를 끼운 사람들은 그 보다는 경증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았습니다.

만약 코비드의 증세가 생기고 숨이 차거나 하다면 바로 응급실로 가서 조치를 받으십시오. 거기서 조금이라도 지체했다가는 며칠 응급실에서 고생할 것을 몇달 혹은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수가 있습니다.

저는 그러나 무조건적인 백신접종을 또 찬성하지는 않습니다. 부작용도 많다고 하고 또 백신을 맞아도 코비드에 걸린다고 하고 일단 백신이 어떤약인지는 알아야 하니까요

그렇지만 그렇다고 백신을 맞거나 맞지 않거나 자신이 겪을 수 도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해서 준비는 해야 할 것 같습니다.

가장 중요한것은 일단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는 측정기는 있어야 겠다는 것입니다. 산소포화도가 95밑이면 정상레벨이 아니라고 하는데 늘 측정해서 산소레벨이 떨어질 때 응급실에 갈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.

코비드는 대부분의 경우에 감기처럼 지나갑니다 감사하게도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생명이 걸린 문제가 될 수 있는 지독한 병이 될 수 있습니다.

제가 있던 병원의 경우는 간호사의 부족으로 입원실의 절반이 코비드 환자로 차 있었지만 응급실의 대기실에는 휠체어에 앉아서 산소호흡기 끼고서 자리가 나기만을 기다리는 줄이 연이어 있었습니다.

요즘 보면 그저 코비드가 감기정도로 지나갈 수 있는 것으로만 강조하고 백신이 위험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보이는데 그 분들의 마음도 이해는 하지만 코비드가 정말로 위험할 수 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게 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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